나프타(Naphtha)는 400달러대에서도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5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구매수요까지 늘어남으로써 강세를 계속했다.

나프타 시세는 8월28일 C&F Japan 톤당 405달러로 2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393달러로 2달러 올랐다. CIF NWE는 394달러, FOB USG는 35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5.05달러로 0.70달러 상승한 가운데 일본을 중심으로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당분간 400달러대 행진을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스팀 크래커들이 프로필렌(Propylene) 강세를 타고 가동률을 높이면서 나프타 구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3개 크래커가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함으로써 수급타이트를 유발하고 있다.
다만, P-X(Para-Xylene)가 약세를 거듭함으로써 나프타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P-X 제조용 나프타 구매는 줄어들고 있다.
P-X(CFR China)와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8월27일 톤당 134달러 수준으로 2005년 4월4일 이후 가장 악화됐고 손익분기점 280-300달러의 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 나프타 현물가격이 CIF NWE 톤당 394달러에 달함으로써 C&F Japan과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11달러에 불과해 당분간 유럽산 유입이 크게 줄어듦으로써 400달러대 행진을 계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