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무역상들의 장난으로 폭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무역상들이 다운스트림을 폭등시킴으로써 업스트림 폭등을 유발하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와 주목된다.

에틸렌 시세는 9월4일 FOB Korea 톤당 755달러로 55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730달러로 35달러 상승에 그쳤다. CFR NE Asia는 775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무역상들이 다운스트림 PE(Polyethylene) 현물가격을 폭등으로 유도한 후 업스트림 에틸렌 폭등을 유발하는 역순환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국내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al이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가동을 준비하고 있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대산 크래커의 가동률을 90% 수준에서 95%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에 허리케인이 불어 닥치면서 미국산 유입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9월3일 컴프레셔 이상으로 에틸렌 70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으나 9월4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크래커가 9월3일 화재사고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명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에틸렌 생산능력이 41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36만톤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현물가격은 35달러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