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원천기술 확보로 양극재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스코케미칼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선양국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극 소재 기술인 코어쉘 그래디언트(CSG)를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이전 조건은 비독점적 실시권인 통상실시권으로 기술 소유권은 한양대 산학협력단이 갖고 있다. 통상실시권은 산업재산권 권리자가 타인에게 자신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권리이다.
CSG 기술은 양극재 중심부(코어)의 니켈 함량을 높이고 바깥 부분은 니켈 비중을 낮추어 전해액 침투를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밀도, 안전성, 수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양대는 포스코케미칼에게 CSG 기술료와 총 매출액의 0.2%를 받기로 했다. 구체적인 기술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스코케미칼이 수억원 상당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SG 기술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에 적용돼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EV 배터리에 채용된 만큼 운용 성능이 검증된 상태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월 SK이노베이션과 4년 동안 2억7000만원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최근 CSG 기술을 적용한 NCM(니켈‧코발트‧망간) 811 배터리를 중국 아크폭스(Arcfox)의 EV 차종인 알파티에 적용했다.
포스코케미칼은 CSG 기술을 활용한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을 가속화해 국내외 배터리 생산기업의 탑재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 등 국내외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확보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