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Kuraray)가 스타이렌(Styrene)계 엘라스토머 TPS(Thermoplastic Styrene) 생산을 확대한다.
쿠라레는 2020년 수소 첨가 TPS 사업에서 판매량을 전년대비 5%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 TPS 제안을 본격화함으로서 이르면 2021년경에는 신발 밑창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채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저주파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으며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첨가제로 제안을 시작했다.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제품 개발에 활용한 후 양산체제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TPS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라레는 TPS 분야에서 볼륨과 밸류(가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타이에서는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1만6000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 이전에 수요를 확보해둠으로써 상업가동 이후 조기에 풀가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미국시장에서는 컴파운더를 대상으로 주력제품인 셉톤(Septon)과 제진성이 뛰어난 하이브라(Hybrar)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부가가치제품도 동시에 제안해 수요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공급량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수요기업들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상업소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베이스 디엔모노머 파르네센(Farnesene)을 사용해 제조한 바이오 TPS 판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라레만이 생산하고 있는 유일한 상업소재로, 높은 웨트그립성이 특징이며 신발 밑창과 골프 그립 등으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마케팅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신발 밑창 용도로는 2021년 상품화할 수 있을 만큼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용 분야에서는 하이브라 브랜드에서 저주파 대응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메커니즘 해석을 통해 어떠한 분자 구조에서 저주파 영역을 흡수할 수 있는지를 규명했으며 신규 그레이드를 EP에 첨가한다면 차체 경량화 뿐만 아니라 차음 효과 등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자동차는 내부 공간의 쾌적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흡음용 소재로 제안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