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IRPC가 동남아 PP(Polypropylene)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RPC는 최근 Japan Polypropylene(JPP)과의 PP 합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JPP와 IRPC는 2020년 3월 PP 컴파운드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관계당국의 허가를 받아 합작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아세안(ASEAN)을 중심으로 자동차용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JPP는 100% 출자법인인 타이 Mytex Polymers Thailand의 지분 50%를 IRPC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했으며 2020년 말까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Mytex Polymers Thailand는 맵타풋(Map Ta Phut)에서 PP 컴파운드 1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의 특수한 용도에 대응하고 있다.
IRPC는 JPP가 보유하고 있는 PP 기상공법 기술인 호라이즌 프로세스와 다운스트림 인라인 컴파운드 기술을 채용해 2017년 PP 10만톤 플랜트와 인라인 컴파운드 플랜트를 건설한 바 있다.
IRPC는 PP 생산능력이 총 77만5000톤으로 확대됐고 PP 컴파운드도 14만톤에 달해 타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과 타이 SCG그룹의 합작기업 Grand Siam Composites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Mytex Polymers Thailand는 합작기업으로 전환되면 기존에 공급해온 자동차 내외장재용 특수 그레이드에서 인라인 컴파운드 설비를 활용한 범퍼,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범용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JPP와 IRPC의 강점을 활용해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PP는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의 100% 자회사인 Japan Polychem이 지분 65%, JNC의 100% 자회사인 JNC Petrochemical이 35%를 보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