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분말 특성을 조절해 흡착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흡착제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마그네슘 실리케이트(규산염)의 아민기 표면 개질을 통해 흡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흡착제 제조기술을 규산마그네슘 생산·판매기업 자이언트케미칼에게 이전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재료공학부 윤석영 교수가 개발한 모노에탄올아민(Monoethanolamine) 전구체를 이용한 표면 개질 기술로, 표면 개질에 대한 모노에탄올아민 전구체 농도, PH 반응온도 등의 공정 조건을 조정해 흡착성과 필터효능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졌다.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입자 표면을 아민기로 개질해 이온 흡착능을 증가시키고 아미노실란커플링제로 표면개질 시 비표면적 저하에 따른 이온 흡착능이 감소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공업용(폴리올 정제), 환경용(동식물성 식용유)으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흡착제, 화장품의 첨가제 및 의료용으로는 제산제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분말 특성 조절에 따른 흡착 특성 최적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분야의 전문가 활용과 교육·훈련·자문·정보자료 등 인적 및 정보 상호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