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케미칼은 3분기 매출이 1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50% 급증하며 시장전망치를 12%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396억원으로 51%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평택 2공장 램프업이 시작되면서 과산화수소 공급물량이 증가했고 퀀텀닷(Quantum Dot) 소재는 매출이 270억원으로 35% 증가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프리커서 역시 매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2020년 매출이 600억원으로 4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한솔케미칼이 3분기에 이어 2021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순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삼성전자 평택2공장과 시안(Xian) 2기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매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미니 LED(Light Emitting Diode) TV 양산으로 퀀텀닷 소재가 성장하고 프리커서 역시 2020년보다 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자소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확대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의 2021년 매출이 7018억원으로 13.2%, 영업이익은 1778억원으로 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