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 턱밑까지 올라섰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이 전용 플랜트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이 줄어들어 소폭 상승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11월13일 FOB Korea 톤당 89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55달러로 1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900달러로 10달러, CFR Taiwan은 91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LG화학이 화재 사고로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공급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P(Polypropylene)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3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돎에 따라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화학은 11월5일 조정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가동을 중단했고 2021년 1월에나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충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18만톤, 프로필렌은 55만톤, 부타디엔(Butadiene)은 14만5000톤이다.
한국은 프로필렌 수출국이나 LG화학의 가동중단에 롯데케미칼의 재가동이 늦어지면서 수입국으로 전환되고 있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정기보수를 위해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의 가동을 12월3일부터 36일간 중단하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46만톤, 에틸렌은 38만톤이고 다운스트림 AN(Acrylonitrile) 26만톤 2기는 가동률을 70%로 낮출 방침이다.
타이완의 CPC도 Taoyuan 정유공장의 프로필렌 공급비율을 10월 85%에서 11월 60%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가동은 원활하나 악천후로 운송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