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알코올(Oxo Alcohol)은 폭등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LG화학이 11월5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여수 플랜트를 가동중단하면서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n-부탄올(Butanol) 시세는 11월12일 CFR China 톤당 87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825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2-EH(Ethylhexanol) 역시 CFR China 톤당 965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005달러로 55달러 폭등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이 나타나면서 수요 부진으로 2020년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LG화학이 여수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하면서 공급부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Shandong Bluesail Chemical이 11월8일 지보(Zibo) 소재 옥소알코올 1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후 11월12일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폭등세를 막지는 못했다. 2-EH 10만톤 및 n-부탄올 5만톤 스윙 플랜트로 10월 중순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며 가소제 40만톤의 원료로 투입하고 있다.
LG화학이 여수 소재 2-EH 14만4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팀 크래커를 2021년 1월경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2-EH 역시 곧바로 재가동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은 나주 소재 2-EH 9만5000톤 플랜트도 11월4일부터 3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한화솔루션 역시 10월19일부터 2개월 일정으로 여수 소재 2-EH 13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