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의 자회사 SK어드밴스드가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SK어드밴스드는 기술적 문제로 12월20일 울산 소재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으나 긴급 보수를 완료하고 12월25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중단 기간이 5일 정도에 불과해 수급에 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PP(Polypropylene) 제조용 프로필렌을 공급하지 못해 재고를 투입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의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으며 12월25일에도 FOB Korea 톤당 995달러, CFR China 1000달러로 초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PP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00달러에 불과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밑돎으로써 PP 생산기업들이 프로필렌 구매를 적극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2021년 1월 프로필렌 1만톤을 현물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나 아시아의 구매 열기가 식어감에 따라 북미 수출도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물가격이 1200달러로 아시아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