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연말에도 폭락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거래가 거의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확대되면서 폭락세로 이어졌다.

LLDPE 시세는 12월23일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3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1050달러로 10달러 하락했으나 CFR S Asia는 10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도 FEA가 1150달러로 10달러, SEA는 1155달러로 25달러 하락했으나 SA는 1170달러를 유지했다.
영국을 중심으로 변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나타남에 따라 유럽 각국이 봉쇄조치에 나섬으로써 중국산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도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 감소 우려를 반영해 2021년 5월물이 ex-warehouse 톤당 7765위안으로 115위안 하락했다.
다만, 인디아는 PE 플랜트 여러 곳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수입제품 유입이 늦어짐에 따라 보합세를 형성했다.
2021년에는 DL케미칼(대림산업)이 3월 여수 소재 mLLDPE 15만톤 플랜트를 대폭 확대한 후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mLLDPE는 40만톤으로 25만톤 확대했으며, HDPE(High-Density PE) 30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미국이 신규 플랜트를 가동함에 따라 아시아 수출량을 HDPE는 월 20만톤, LDPE(Low- Density PE)는 월 15만톤, LLDPE는 월 30만톤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