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의성군이 시행하는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조성단지 운영 사업의 민간 위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시설 관리를 비롯해 약 50여명의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는 스마트 온실에서의 딸기 육모, 재배관리, 유통 및 수출, 자동화 ICT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이수화학은 2019년 중국 신장성(Xinjiang)에 5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스마트팜을 완공함으로써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으며 우수한 품질의 토마토, 파프리카, 프리미엄 딸기 등을 재배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CIS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스마트팜 ICT 기술 고도화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수화학이 운영할 스마트팜 창업 실습 교육장은 의성군 안계면 시안리 약 3만3000평방미터 부지에 2만6000평방미터의 첨단 스마트 온실 5동을 비롯한 육묘장 등 스마트팜 관련 시설 7동으로 구성돼 있다.
의성군은 2021년까지 선별 출하시설, 가공체험동, 교육연구동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수화학 류승호 대표이사는 “이수화학의 우수한 대규모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들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예비 청년 창업농에게 차별화된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스마트팜 청년 창업농을 양성하고 육성해 지역사회 지속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