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폭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초강세에 반발해 구매를 줄임으로써 폭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BS 시세는 1월6일 CFR China 톤당 19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1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중국의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생산기업들 중심으로 무역상 및 상업공급 메이저들에게 더 이상 휘둘릴 수 없다며 구매를 연기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무역상들은 CFR China 2200-2300달러를 요구하는 등 현실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1900-2000달러로 낮추어 오퍼하는 이중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경제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2월 초 중국의 춘절 연휴가 겹쳐 2월 중순에는 1600-17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AN(Acrylonitrile)이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부타디엔(Butadiene)이 900달러 수준으로 150달러 수준 폭락하고 SM(Styrene Monomer)가 90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ABS는 마진이 68.90달러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톤당 552달러로 극히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