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전반적으로 폭등현상이 나타냈다.
아시아 PS 시장은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데도 불구하고 3개 그레이드 모두 폭등해 가격왜곡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2월3일 CFR China 톤당 1210달러로 3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260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HIPS(High Impact PS) 역시 CFR China는 160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SEA는 1630달러로 40달러 폭등했다.
중국이 1월 말부터 춘절 연휴에 들어가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가동을 중단해 구매수요 감소가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폭등해 무역상을 중심으로 공급을 줄임으로써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된다. 폭락이 우려되자 공급을 줄여 폭등을 유발하는 시장왜곡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무역상들은 원료 SM(Styrene Monomer)이 폭등한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월5일 FOB Korea 톤당 1011달러로 69달러 폭등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중국 가공기업들이 장기휴무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기 위해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과는 거리가 먼 억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PS(Expandable PS)도 G-P 그레이드는 FOB NE Asia 톤당 1240달러로 50달러, F-R 그레이드는 1320달러로 80달러 폭등했다. 겨울철 강추위가 장기화되고 있어 건축경기가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PS가 폭등한 것은 설명이 되지 않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