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에서 ISO 탱크 컨테이너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 물류기업 니치린(Nichirin)은 ISO 탱크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액화화학제품 수송체제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탱크로리를 대체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13kl급 경량 모델 25기를 추가 발주해 2021년 1-2월 1차적으로 15기를 납품하며 나머지 10기도 3월 안에 추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니치린은 외부기업의 리스까지 포함해 약 500기에 달하는 ISO 탱크 컨테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사용 후 15년이 경과한 노후 컨테이너를 수리해 재생시키는 리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니치린은 탱크로리 수송을 중심으로 화학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일본 전국의 석유화학 컴플렉스 인근에 사업장을 두고 소량 다품종이나 현물 수송에 대응하고 있다.
ISO 탱크 컨테이너 수송은 20여년 동안 추진해왔고 13kl, 24kl가 주력인 가운데 11kl, 14.5kl, 17.5kl, 21kl, 26kl 등도 갖추고 있다.
최근 새롭게 제조한 ISO 탱크 컨테이너는 13kl 저고타입 가운데 자체 중량이 2.7톤으로 기존 컨테이너보다 0.3톤 가벼운 리뉴얼 모델이다.
탱크 컨테이너를 생산하는 중국 NT Tank와 공동으로 개발해 2018년 25기를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2019년에도 25기를 도입해 50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풀가동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니치린은 탱크로리를 대체할 수 있는 13kl급 저고‧경량화 모델을 전략적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2021년에 25기를 추가로 투입함으로써 리뉴얼 모델을 총 75기, 전체 컨테이너는 기존 모델 100기를 포함해 총 200기 운영할 계획이다.
리퍼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2021년이면 최초로 납품했던 탱크 컨테이너 20기가 사용 후 15년을 경과하게 됨으로써 탱크나 프레임, 단열소재 등을 수리‧조정‧교환하고 다시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먼저 3기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성능 등을 판단한 후 순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