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영업이익을 대폭 확대했다.
휴비스는 1분기 매출이 25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55%,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153% 급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분기에는 원료가격 하락 및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주요 수출국의 전방산업 가동률 저하 등으로 타격을 받았으나 2021년에는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필터용 등의 소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또 중국법인 사천휴비스의 영업실적 호조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EU(유럽연합) 등지의 선적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꾸준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제품들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휴비스의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와 2020년부터 진행한 위생소재 증설라인이 5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