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마진 악화로 고전하면서 가동률을 떨어뜨려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무수프탈산 시세는 5월20일 CFR China 톤당 835달러로 3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850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인디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인 DOP(Dioctyl Phthalate) 생산기업들이 마진 악화를 이류로 가동률을 낮춰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DOP는 CFR China 톤당 76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 177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동남아시아는 인디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으나 해상운송 차질이 진행되면서 소폭 하락에 그쳤다.
타이완의 Nanya Plastics이 무수프탈산 재가동 시점을 5월 말에서 6월 초로 연기함으로써 급락세는 면한 것으로 판단된다.
Nanya는 마일랴오(Mailiao)에서 무수프탈산 4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3-4 라인은 생산능력이 각각 5만톤으로 4월20일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했다. 5월 말 재가동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6월 초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2 라인은 생산능력이 각각 6만4000톤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