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미국 루이지애나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북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여파로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Lakecharles) 소재 MEG 7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기업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5월17일경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을 따라 레이크찰스를 비롯해 다른 지역을 강타한 폭풍에 대비했음에도 5월21일 폭우로 고장이 발생해 중요 공정 장비에 전력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31일 재가동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2020년 8월에도 허리케인 피해를 입어 약 50일 동안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와 MEG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2021년 초에는 기록적인 한파로 정전 사태가 이어지면서 셧다운한 바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