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폐플래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포스코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마트, 한국피앤지,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함께 플래스틱 회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칫솔, 샴푸 통, 식품 용기 등 생활 속 폐플래스틱을 모아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업사이클링제품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참여기업들은 기획전을 통해 폐플래스틱을 수집하고 포스코가 철강재와 결합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재활용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에게는 포스코의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테인리스 텀블러 5000개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마트가 수도권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플래스틱 회수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플래스틱 회수함을 포스코 스테인리스 회수함으로 교체하고 회수 무게 및 시점, 참여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회수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인들이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플래스틱 프리 푸드코트 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운영하고 이마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자연 생태계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튜브를 제작하고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은 노력이 지구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이 플래스틱 회수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