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가 리사이클 섬유를 수영복용으로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수영복·리조트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에게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과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Creora)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데이즈데이즈는 효성티앤씨의 리젠과 크레오라 파워핏(Power Fit)을 2021년 썸머 피크닉 컬렉션 수영복과 원피스, 랩스커트, 블라우스 등 리조트웨어에 적용했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투명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로, 환경친화적인 특성을 내세워 젊은 브랜드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2020년에는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 세대)의 가치 소비에 힘입어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류 형태와 몸을 잘 잡아주는 기능이 필수인 수영복에는 스판덱스 크레오라 파워핏이 사용됐다. 원단을 잡아주는 힘이 강해 착용감이 우수하고 착용자의 몸매를 잘 잡아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데이즈데이즈는 최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감성 디자인 브랜드로, 포장재를 재활용하고 빠르게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2021년 썸머 피크닉 컬렉션은 데이즈데이즈 온라인몰과 더현대,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제주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에서 열리는 시즌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