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1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SM 시장은 국제유가가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이 폭등했으나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SM 시세는 6월25일 FOB Korea 톤당 1168달러로 24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208달러로 24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India는 1206달러로 6달러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는 등 폭등한 가운데 원료 벤젠(Benzene)도 FOB Korea 톤당 1021달러로 86달러 폭등했으나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가동률을 낮춰 수요가 줄어듦으로써 급·폭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중국은 PS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SM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FR China는 1188달러로 24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9125위안으로 25위안 상승해 수입가격 환산 1223달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SM 수입수요가 3만5000톤 수준에 불과하나 최근에는 매주 6만-7만톤이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군다나 8월에는 미국산 2만5000톤이 아시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알려져 폭락세 전환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현물가격은 FOB USG 톤당 1050달러로 CFR China와의 스프레드가 137.50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벤젠이 폭등한 영향으로 SM 생산기업 마진은 톤당 마이너스 45.10달러로 51.30달러 악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