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일본 투자법인을 통해 친환경기업에게 투자한다.
SK는 SK, SKC,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4개사가 일본지역 투자를 전문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SK일본투자법인(SKJI: SK Japan Investment)을 통해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TBM의 지분 10%를 약 14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BM은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생분해성 플래스틱인 라이멕스(Limex)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설립 후 고속 성장
하며 자산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유니콘 벤처로 주목받고 있다.
SK는 TBM 투자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라이멕스를 한국, 미국 등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이 2021년부터 1회용 빨대, 면봉, 나이프, 포크 등 플래스틱 소비재 사용을 광범위하게 금지하고 중국도 2021년 초 1회용 플래스틱 생산·판매를 금지하는 등 세계 각국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멕스의 성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SK의 지분 투자와 별도로 SKC도 TBM과 생분해성 플래스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갖춘 생분해성 라이멕스 개발과 생산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일본투자법인은 TBM 투자를 포함해 ESG 관련 분야에 총 400억엔(약 4080억원)을 출자함으로써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