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친환경 플래스틱 기술을 미국에 수출한다.
SKC는 미국 이스트만케미칼(Eastman Chemical)과 SKC 에코라벨 관련 특허 라이센싱 및 친환경 플래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C 에코라벨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PET병 열수축 포장재이다.
PET병과 같은 소재에 재활용 공정에서 씻기는 잉크를 적용한 것으로 폐기해야 했던 다른 소재 라벨과 달리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이
늘어나 친환경적이다.
SKC 에코라벨은 발상의 전환, 탁월한 재활용성을 인정받아 2016년 7월 미국 APR(The 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2019년에는 SKC 에코라벨 적용제품이 APR 회원 총회에서 APR 쇼케이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2019년의 혁신가로 이름을 올렸고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스트만케미칼은 북미와 유럽에서 SKC 에코라벨 특허를 활용한 포장용 필름 원료용 PET를 생산할 계획이다. 라이센싱 기간은 20년이다.
양사는 SKC 에코라벨 관련 특허 라이센싱과 재활용성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친환경 플래스틱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현재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SKC 에코라벨의 재활용성과 혁신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스트만케미칼과 함께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래스틱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