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PS 시장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약세 탈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7월14일 CFR China 톤당 139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480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반면, HIPS(High Impct PS)는 CFR China가 1580달러, CFR SE Asia는 17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 남부지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전제품 생산이 부진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이 다시 확산되면서 수요 침체 장기화가 예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재고 보충용 수요를 겨냥해 CFR SEA에 비해 톤당 90-170달러 낮은 가격에 오퍼하고 있으나 비수기의 영향으로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수입가격이 높아 중국 수요기업들이 중국산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PS(Expandable PS)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부진해 중국의 수출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1440달러, F-R 그레이드는 1520달러로 각각 30달러 하락했다.
동북아의 PS 메이저들은 성수기가 시작하기 전에 아시아 현물가격을 상승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