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금성)가 금호미쓰이화학과 MNB(Mononitrobenzen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과 만료가 다가온 17만톤의 MNB 공급계약을 갱신하며 2024년부터 2039년까지 15년 동안 20만톤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미쓰이화학에 대한 전체 공급량이 40만톤에서 60만톤으로 늘어나고 3조7000억원의 매출액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NB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의 주원료인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의 중간 유도제품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공장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4000억원을 투자해 MDI 생산능력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하고 있다.
휴켐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MDI 수요가 증가하며 주요 원료인 MNB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면서 “금호미쓰이화학과 공급계약을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주력제품인 MNB를 중심으로 고도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정밀화학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