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전국 모든 수소충전소를 24시간 관리하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월31일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소충전소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관련 설비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가운데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시스템은 개별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 누출 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고 있다.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고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충전소 및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전소 긴급점검과 응급조치 등 즉각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지면서 3중 안전점검 체계를 갖추게 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사업자 자체점검 장비 지원, 사전 안전성 평가 도입 등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