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갑자기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의 전력난이 생산 차질로 이어면서 폭등으로 이어졌으나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타디엔 시세는 10월22일 FOB Korea 톤당 910달러로 22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도 85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다. CFR China는 960달러로 220달러, CFR Taiwan은 880달러로 190달러, CFR NE Asia는 94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철강, 화학을 비롯해 전력 소비가 많은 공장에 대한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부타디엔도 여러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춰 공급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부타디엔 재고량이 2만8000톤에서 3600톤 감소해 일반적인 재고수준 2만5000-3만톤 수준을 밑돌았다.
CNOOC & Shell Petrochemical도 10월20일부터 50일 동안 Huizhou 소재 부타디엔 16만5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은 리스트가격을 톤당 8600위안으로 2000위안 올려 수입가격 환산 1650달러를 형성했다.
한국, 타이완은 중국만큼 타이트하지 않은 편이나 중국을 따라 대폭등했다. 한국은 NB(Nitrile Butadiene)-라텍스 가동률이 떨어져 부타디엔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타이완은 유럽 및 동남아시아산이 유입되면서 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