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9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P-X 시장은 중국의 최종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떨어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신증설이 겹쳐 타격이 확대되고 있다.

P-X 시세는 11월19일 FOB Korea 톤당 894달러로 9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05달러로 9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914달러로 9달러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 대량 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면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폴리에스터(Polyester) 등 다운스트림은 물론 직물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도 가동중단 또는 가동률 하락이 겹쳐 평균 가동률이 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58달러로 21달러 급락함에 따라 P-X와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163달러로 13달러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군다나 Zhejiang Petrochemical이 2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No.2 P-X 25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한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1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불성립이 확실시된다. 엑손모빌(ExxonMobil)을 비롯해 아시아 메이저들이 CFR Asia 톤당 1030-1080달러를 요구했으나 PTA 메이저들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SK지오센트릭은 1060달러, 에쓰오일은 1030달러를 제시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