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전자제품용 수요 부진이 심회되고 있다.
아시아 PS 시장은 업스트림 폭락과 함께 중국의 동남권 항구의 혼잡, 해상운임 강세가 겹쳐 약세를 장기화하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11월24일 CFR China가 1420달러, CFR SE Asia는 144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510달러로 4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6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기업들이 내수가격 약세에 따라 수입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SM(Styrene Monomer)이 하락세를 계속함에 따라 구매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SM은 11월26일 CFR China 1127달러로 235달러 하락했다.
특히, GPPS는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9800-1만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1274-1300달러로 현물가격에 비해 10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다만,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특히 말레이지아, 베트남, 인디아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 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HIPS는 중국기업들의 생산 확대에 동남권 항구의 혼잡으로 수입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동남아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10월 가정용 냉장고 생산량이 763만6000대로 전월대비 0.03% 감소했으나 가정용 냉동고는 227만9000대로 0.93%, 텔레비전은 1759만2000대로 0.63% 증가했다. 에어컨은 1454만9000대로 3.53% 감소했으나 세탁기는 766만8000대로 9.62% 증가했다.
다만, 컨테이너 운임 강세가 FOB 가격 인하를 상쇄하고 있어 CFR SEA는 비교적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컨테이너 운임은 최근 목적지에 따라 20-50% 상승했다.
EPS(Expandable PS)는 SM 약세를 반영해 하락이 불가피했으며, 난연제 강세에 따라 F-R 그레이드가 G-P그레이드에 비해 톤당 150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G-P 그레이드는 FOB NE Asia 1450달러로 25달러 하락했으나 F-R 그레이드는 1550달러를 유지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