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800달러가 곧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 후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중국의 다운스트림 침체에 따라 급락했다.

P-X 시세는 11월26일 FOB Korea 톤당 846달러로 48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857달러로 48달러 급락했다. CFR China 역시 866달러로 48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72달러로 6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20달러로 38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폴리에스터(Polyester)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폴리에스터 직물 가동률이 떨어져 P-X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남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이 발생해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북아시아 P-X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춰 대응하고 있으나 수요 부진이 심화돼 공급과잉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가동률을 추가 감축할 것으로 알려져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시아 상업공급 메이저들은 12월 아시아 계약가격(ACP)으로 CFR Asia 1000달러 이상을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1030달러, 일본 에네오스(ENEOS)는 1000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
정동환
2021-12-02 13:27:19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