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결국 7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PTA 시장은 국제유가가 72달러대 후반으로 대폭락한 가운데 폴리에스터(Polyester)용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다.

PTA 시세는 11월26일 CFR China 톤당 680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3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India는 20달러 하락했으나 830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72달러로 10달러 가까이 대폭락한 충격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ex-warehouse 톤당 4750위안으로 150위안 하락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동북지방의 PTA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함에 따라 PTA 가동률이 79%에서 83%로 높아져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폴리에스터는 83-84%를 유지하고 있으나 메이저들이 20%를 추가 감축할 것으로 알려져 PTA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Fuhaichuang Petroleum & Petrochemical(구 Dragon Aromatics)은 마진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11월22일부터 PTA 45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고 2022년 초까지도 낮은 가동률을 가져갈 방침이다. P-X 80만톤 플랜트는 11월 중순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인디아도 국제유가 폭락을 기화로 구매를 연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나 해상운임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800달러가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인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어 머지않아 폭락할 것이 확실시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
정동환
2021-12-02 13: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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