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대표 강계웅‧강인식)가 국내 건축자재 생산기업 최초로 ISCC+ 인증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청주공장에서 창호 및 바닥재 원료를 석유화학 베이스 PVC(Polyvinyl Chloride)에서 바이오 밸런스드(Bio-balanced) PVC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건축자재 생산기업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ISCC+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순환경제 행동계획 정책에 따라 화학‧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 사용을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이다.
LX하우시스는 폐식용유 및 팜 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 베이스 바이오 밸런스드 PVC를 적용한 창호 프로파일(창틀) 및 바닥재 생산공정 기술로 ISCC 협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LX하우시스는 ISCC+ 인증 획득을 계기로 바이오 밸런스드 PVC 원료를 사용한 창호와 바닥재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가 사용한 바이오 밸런스드 PVC는 LG화학이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바닥재 등 연질 건축자재로부터 고순도 PVC를 추출하는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 밸런스드 초도물량을 LX하우시스에게 공급했다.
LX하우시스와 LG화학은 PVC 재활용 기술 공동 개발 및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양사 보유기술을 활용해 폐건축자재로부터 고순도 PVC를 추출하는 새로운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