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대표 김상우)이 차세대 메탈로센 LLDPE(Metallocene 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
WPO는 1968년도에 포장 관련기업 및 협회를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며 1970년부터 패키징 기술 발전에 공헌한 혁신제품들을 시상해오고 있다.
출품은 각국에서 진행된 패키징 어워드 수상 실적이 있는 혁신제품에 한하며, DL케미칼은 2021년 5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메탈로센 LLDPE 디파인(D.FINE)을 출품했다.
총 37개국에서 출품한 240개의 패키징 신기술이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디파인은 포장 원료 및 재료 부문에서 원료 절감 효과 및 자원 재활용률 등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의 영예를 안았다.
디파인은 DL케미칼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LLDPE로 기존 메탈로센 LLDPE보다 향상된 물성을 바탕으로 한 원료 절감 효과가 특징이다.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은 산업용 포장백을 생산할 수 있다.
만약 국내 산업용 포장백을 모두 디파인 적용제품으로 바꾼다면 매년 5000톤 이상의 플래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DL케미칼 기초소재 사업본부 이진호 본부장은 “디파인은 탁월한 원료 절감 효과 및 최고 수준의 재활용률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수상은 디파인이 전세계 포장산업에서 친환경 포장 원료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DL케미칼은 2021년 초 여수공장에 디파인 25만톤 플랜트를 완공했으며 9월 디파인을 산업용 포장백에 적용함으로써 재활용 원료 사용률 35%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