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PTG(대표 박장환)가 울산 1,4-BDO(Butanediol)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코리아PTG는 2022년 3월 하순부터 25일 동안 울산 소재 1,4-BDO 3만톤 플랜트 정기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코리아PTG는 2019년 수익성을 이유로 1,4-BDO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수입으로 대체한 바 있다.
화학산업 관계자는 “1,4-BDO 가격이 상승하면서 코리아PTG가 2021년 9월부터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2020년 1월16일 중국이 플래스틱의 생산·유통· 소비·회수처리 등 관리제도를 완비하고 2025년까지 분해 불가능한 플래스틱 사용을 점진적으로 금지·제한할 것을 주문하면서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수요가 증가했고 PBAT의 원료로 쓰이는 1,4-BDO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NMP(N-Methyl Pyrollidone) 수요 또한 증가해 중국에서 1,4-BDO의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리아PTG는 THF(Tetrahydrofuran), PTMEG도 각각 4만톤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진행될 정기보수는 1,4-BDO 공정 전후로 이루어지는 MA(Maleic Anhydride)와 THF 공정에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리아PTG 관계자는 “정확한 보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보수기간 동안 1,4-BDO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나 생산량 조절을 통해 미리 확보한 재고를 처리할 예정이고 일부는 수입해서 원료로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