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34조5384억원으로 전년대비 5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20년 기록한 창사 이래 최대 적자인 마이너스 9192억원에서 플러스 2조1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2조1404억원, 2011년 2조200억원 이후 최대치로 파악되고 있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이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유 사업은 매출이 26조9425억원으로 5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37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이 5조8986억원으로 48.8% 늘고 영업이익은 756억원으로 5300.0% 폭증했으며, 윤활유 사업은 매출이 1조6973억원으로 4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74억원으로 116.3% 급증했다.
4분기 매출은 11조28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12억원에서 60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정유와 윤활유 사업에서 각각 5874억원, 10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석유화학 사업은 영업적자 866억원이 발생했다.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국내 정유 4사 모두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2020년에 비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2조364억원, 1조1424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SK이노베이션도 1조76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정유 4사의 총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2020년 영업적자 5조1000억원을 상쇄하고도 2조원 더 많게 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