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RE100 이사회에서 자문 역할을 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장의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협의체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로 선정됐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심사해 정책자문기구에서 활동할 대상기업이나 전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1기 RE100 정책자문기구가 활동했고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애플(Apple), 유니레버(Unilever), 메타(Meta), 소니(Sony), 펩시(Pepsi) 등 2기 정책자문기구는 2022년 3월부터 2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 가운데 RE100 정책자문기구로 선정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4월 배터리 생산기업 최초로 RE100, EV100을 동시 가입했고 폴란드 공장을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2월 발간한 RE100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RE100 전환 실적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앞선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 8사가 2020년 11월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도로교통공단, 롯데칠성음료 등도 2021년 가입하는 등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수요기업 및 투자자들의 탄소중립 요구도 커지면서 글로벌기업들의 RE100 참여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수요기업·투자자·이해관계자의 친환경 관련 요구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의 핵심인 배터리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