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에폭시수지(Epoxy Resin)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 국유기업 사이노켐(Sinochem)은 최근 장쑤성(Jiangsu) 롄윈강(Lianyungang)에 소재한 사이노켐 롄윈강 순환경제산업권에서 에폭시수지와 원료 ECH(Epichlorohydrin)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4기의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필렌(Propylene) 유도제품 프로젝트의 No.1 생산설비군으로 2022년 말까지 전면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에폭시수지 18만톤, ECH 15만톤, 과산화수소 35만톤, 가성소다(Caustic Soda) 12만톤 등이다.
ECH 제조 프로세스는 사이노켐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기존 공법에 비해 환경부하가 낮은 과산화수소법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며 세계 최초 상업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노켐은 2021년 4월 자회사 Jiangsu Ruiheng New Materials Technology를 통해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프로필렌 유도제품 No.1 프로젝트로는 최근 완공한 4개 플랜트 외에 페놀(Phenol) 및 아세톤(Acetone) 병산 65만톤, PC(Polycarbonate) 원료용 BPA(Bisphenol-A) 24만톤, PO(Propylene Oxide) 40만톤 플랜트 등도 건설하고 있다.
총투자액은 PDH 플랜트를 포함해 약 140억위안(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