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열분해유 활용 다변화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폐기물 처리 및 원료 재생기업 엘디카본과 열분해유 활용 및 카본블랙(Carbon Black) 원료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열분해유 활용, 열분해 잔재물 처리, 순환자원 소재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폐기물 순환
경제 구축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폐타이어 열분해유의 석유화학 공정 투입 △폐타이어, 플래스틱, 기타 폐기물 처리 등 열분해 고형 잔재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카본블랙, 카본애쉬, 러버파우더, 기타 유기 및 무기소재 등 친환경 순환자원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엘디카본 백성문 대표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자원 소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토양 및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카본블랙 및 열분해유를 통해 세계적인 환경 이슈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인천석유화학과의 업무협약으로 폐타이어 재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열분해유와 플래스틱 열분해 잔재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엘디카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줄이고 여러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폐타이어를 열분해 및 정제‧가공해 제조한 친환경 카본블랙 GCB(Green Carbon Black)를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 생산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기후변화 및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 3월 국내 카본블랙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