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대표 이건종)는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베스트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성장산업의 외형 및 이익 증가 폭이 커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영업이익은 1154억원으로 38.3%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이어 보강재 사업은 타이어코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1만9000톤 증설 외에는 생산능력 확대 요인이 없기 때문에 수급타이트가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상승해 효성첨단소재의 외형 확대 및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탄소섬유는 2020년 3분기 흑자 전환한 이후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하이싱글(High-Single)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이 태양광 증설을 적극화하며 단결정 잉곳 성장장치에 투입되는 단열재와 함께 단열재 소재로 사용되는 탄소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 요인 가운데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시장을 도레이첨단소재가 장악하고 있으나 수요기업들의 듀얼 밴더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효성첨단소재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스판덱스는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신증설을 확대하며 공급이 증가하며 재고일수가 2021년 평균 5-10일에서 2022년 1분기에는 35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