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가 한국서부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에 나섰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이며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가는 전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80MW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20% 이상 저감하는 실증사
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80MW급에 이어 발전용량이 더욱 큰 대형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기 위해 기술 협약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른 협의체 운영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열 차폐 코팅기술 등 가스터빈 핵심부품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실증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발전 전용 연소기 제어시스템 등 수소혼소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수소혼소율 35%의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도 40%를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임팩트는 2021년 3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수소혼소율 최대 55%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실제 상업발전 중인 가스터빈 1기에 수소혼소 발전을 적용해 이산화탄소(CO2) 1600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2050년에서 2047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