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밀화학(대표 장영길)이 mRNA 백신 원료 위탁생산을 추진한다.
한미약품 그룹에서 원료의약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미정밀화학은 기존 주요 사업인 원료의약품을 넘어 하이테크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신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mRNA 백신 원료에 사용되는 LNP(지질나노입자), 뉴클레오타이드, 캡핑 물질 및 PEG(Polyethylene Glycol) 유도제품, 펩타이드 등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업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받았으며 80억원대의 자체 자금을 더해 하이테크 CDMO 추진을 위한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정밀화학은 고순도 신약 원료물질의 대량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한미약품이 파트너와 추진하고 있는 신약물질 벨바라페닙, FLT3, 포지오티닙 등의 원료 개발 및 생산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할 랩스커버리 시리즈의 원료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글로벌 CDMO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신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앞으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이테크 CDMO가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