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박원철)이 사상 최초로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SKC는 2022년 1분기 매출이 1조1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57.6% 증가했다.
모든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통해 영업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2차전지용 동박 사업 투자기업 SK넥실리스는 매출 2125억원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요기업 다변화로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1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넥실리스는 2021년 7월 말레이지아에서 동박 5만톤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2년 2분기에는 폴란드에도 5만톤을 건설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 사업은 매출 4348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
PO(Propylene Oxide) 스프레드 약세에도 고부가제품인 PG(Propylene Glycol) 매출이 늘어나 전체 매출이 86.0%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부문은 매출 3354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첨단 IT 및 디스플레이용 고부가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친환경 열수축 포장재 에코라벨 등 친환경 소재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SKC 관계자는 “1분기에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최종 소비자까지 친환경 플래스틱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기업을 향해 사업모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