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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외 점유율 33%로 1위 유지 … CATL, 사용량 127% 폭증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2.05.10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중국 외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배터리 사용량은 42.5GWh로 전년동기대비 54.1% 급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13.9GWh로 59.9%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이 32.7%로 1.2%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폭스바겐(Volkswagen) ID.4와 테슬라(Tesla)의 중국 생산 모델3, 포드(Ford) 머스탱 마하-E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이 사용량 9.3GWh 및 시장점유율 21.8%로 2위를 기록했고, 중국 CATL은 사용량이 7.1GWh로 126.7% 폭증하며 시장점유율 16.6%로 3위를 차지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BEV, EV6 판매 호조로 배터리 사용량이 6.2GWh로 139.6% 폭증하고 시장점유율은 14.6%로 5.2%포인트 급등해 4위로 올라섰다.
삼성SDI는 피아트(Fiat) 500과 포드 쿠가 PHEV, 지프(Jeep) 랭글러 PHEV 등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며 배터리 사용량이 3.5GWh로 25.3%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8.3%로 1.9%포인트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 합계 시장점유율은 55.6%로 4.5%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외 시장에서도 CATL 등 중국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며 국내 3사를 압박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K)
표, 그래프: <세계(중국 제외) 배터리 사용량(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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