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을 외식업 친환경 유니폼용으로 공급한다.
전국 롯데리아·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Global Restaurant Service) 매장 직원들은 6월18일부터 효성티앤씨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젠은 투명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 컨트롤 유니언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섬유이다.
롯데GRS 매장용으로 제작한 유니폼은 1벌당 500밀리리터 PET병 20개 분량의 리젠이 사용됐다.
롯데GRS는 환경에 관심이 높고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하고자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품질·기술·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롯데GRS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으로 엔제리너스 유니폼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롯데GRS와의 협업은 패션을 넘어서 일상 유니폼에도 친환경 섬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전국민이 일상에서 리젠을 접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근무복, 안전조끼 등 업무 복장에도 적용된 바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