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국내 수입가격도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6월23일 CFR Korea 톤당 398달러로 13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382달러로 3달러 떨어졌다. CFR Taiwan은 386달러로 13달러 떨어졌고 CFR China는 326달러로 13달러 하락했다.
국내 수입가격이 400달러 이상을 장기화하면서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구매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자 종합상사들이 수입가격 낮추기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CFR Taiwan도 386달러로 13달러 하락함으로써 CFR Korea-CFR Taiwan 스프레드는 톤당 13달러를 유지했다. 초산(Acetic Acid)을 중심으로 국내 다운스트림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Mingshui Great Chemical이 6월24일 산둥성(Shandong)의 Jinan 소재 메탄올 60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Shanghai Coking & Chemical도 6월24일 65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현물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
Xibei Energy Chemical도 6월10일부터 내몽고의 오르도스(Ordos) 소재 메탄올 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Metafrax는 Gubakha 소재 메탄올 110만톤 플랜트 재가동을 6월 초에서 7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