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프타 시세는 9월16일 C&F Japan 톤당 663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 현물가격이 톤당 650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장기화함에 따라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9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1.35달러로 1주일 전에 비해 2.20달러 상승함으로써 구매 확대를 부추겼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1000달러로 폭등에 이어 급등함으로써 올레핀(Oefin) 마진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가동중단이 잇따라 다시 6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유화는 9월13일부터 11월2일까지 일정으로 온산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Rayong Olefins은 9월 중순부터 맵타풋(Map Ta Phut) 소재 에틸렌 90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한다.
Hengli Petrochemical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랴오닝성(Liaoning) 소재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고, JG Summit Olefins도 전력 공급중단으로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 48만톤 크래커 가동을 멈추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