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대표 김병훈)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6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358% 폭증했고 1-3분기 역시 매출이 3조5442억원으로 261%, 영업이익은 4352억원으로 357% 폭증했다.
매출 증가는 양극재 판매 확대와 환경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자동차(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원료가격이 상승에 따른 타격이 우려됐으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투자와 함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대형 공급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에코프로는 2022년 상반기 이미 2021년 매출을 뛰어넘었고 연말까지 매출액을 5조원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1조5632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으로 각각 283%, 248% 폭증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76%, 140%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매출 증가에 힘입어 계획된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북미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오창 R&D(연구개발) 캠퍼스 조성 계획을 본격화해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