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6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보합세에 머물렀다.

프로필렌 시세는 1월27일 FOB Korea 톤당 870달러, CFR SE Asia 90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 및 CFR Taiwan도 9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프로필렌은 2022년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120달러로 폭등하자 3월 초 1300달러를 넘나들었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내리막에서 벗어나지 못해 800달러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고 2023년 역시 80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1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66달러로 1주일 전에 비해 1달러 가까이 하락했으나 나프타(Naphtha)는 오히려 C&F Japan 톤당 717달러로 7달러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세가 어느 정도 정점을 찍어 프로필렌 수요가 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판단된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률을 2월 74%로 낮출 예정이고 3월 추가 감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여수 소재 프로필렌 14만톤 크래커를 4월 중순, 중국의 Dongguan Grand Resource Science & Tech는 광둥성(Guangdong) 둥관(Dongguan) 소재 No.1 PDH 60만톤 플랜트를 6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Enterprise Products는 12월 말 정기보수 들어간 텍사스의 몬트밸뷰(Mont Belvieu)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 플랜트를 2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