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스코케미칼(대표 김준형)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경상북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1만톤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2월 생산능력 8000톤의 1단계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단계 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1만8000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자동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인조흑연은 천연흑연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83%에 달했으나 중국이 대부분을 점유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 부산물 콜타르(Coal Tar)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Needle Cokes)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생산하며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침상코크스를 공급받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2022년 12월에는 미국 GM(제너럴모터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기업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함께 9393억원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