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 설치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감축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먼저 폐기물 매립장에서 폐기물 분해 시 대기로 방출되던 매립가스를 포집 후 소각·발전해 메탄(Methane)을 감축하는 매립가스 포집 사업에 집중하며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매립가스의 약 55%를 차지하는 메탄은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CO2)대비 25배 높아 매립가스를 포집해 소각하거나 발전 연료로 활용하면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할 수 있다.
1차 개발 대상은 볼리비아, 페루 등 남미 지역으로 다량의 매립가스 포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베트남,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타이 등 동남아 국가로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L)